인터뷰 기사

“윤직원은 플랫폼 덕분 성장한 캐릭터…모든 직장인 모습 담고 싶어”

“콘텐츠 제작자로서 나의 실무에 대한 실험적인 역할을 ‘윤직원’이 대신해줬다. 모든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소재도 한몫했겠지만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카카오브런치, 인스타그램까지 당시 직장인에게 인기 있던 플랫폼을 옮겨가며 활동한 덕분에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본다.” 웹툰 ‘윤직원의 태평천하’ 작가를 겸하고 있는 윤선영 KBS 시사교양 PD는 최근 인터뷰에서 “직장인 1년 차(2015년 당시 SBS 영상편집기자 시절) 때부터 가슴 깊은 곳에 사직서를 품고 사는 대한민국 모든

이 웹툰, 내 얘기였어? 웹툰은 공감이다!

회사마다 제각각의 등장인물과 문화가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신기하게도 겹치는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회사의 일상 소재를 잘 캐치해 많은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웹툰이 있는데 바로 ‘직장인 일상툰’을 표방하는 <윤직원의 태평천하> 입니다. 덤덤하고 무표정한 파란색 옷의 주인공 ‘윤직원’과 그가 살아가는 세상 ‘태평천하’. 그런데 ‘태평천하’라고?

한 컷에 담은 직장인의 ‘태평천하’, 윤직원 작가

단 한 컷의 그림인데, 어안이 벙벙해진다. 차분한 숏컷 머리를 하고 짙푸른 색 상의를 입은 평범한 직장인 ‘윤직원’의 회사 생활을 담은 짧툰 <윤직원의 태평천하> 얘기다. 한 장으로 도식화된 일상의 순간들은 무릎을 탁 치게 하기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으로 이끌기도 한다. 실제 직장인으로서 올해로 5년째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윤직원 작가를 만났다.

‘넵!’만 잘 연구해도 스타 작가 된다

브런치 인기 작가 윤직원·박창선 인터뷰 ‘넵!’ 상사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가장 자주 쓰이는 답장이다. ‘네’라고 대답하려니 건방져 보이고, ‘네, 알겠습니다’라고 보내려니 정 없게 느껴져 고뇌 끝에 나온 궁여지책이다. 기자는 이러한 직장인의 고충을 파고들어 카카오 콘텐츠 연재 플랫폼 브런치에서 스타 작가가 된 두 사람을 최근 서울시 충무로 매일경제 본사에서 만났다.

담백한 선과 색… 덤덤한 표정 “만화라기보다 그림 에세이죠”

직장인 애환 담은 웹툰 ‘윤직원의 태평천하’의 윤선영 작가 입사와 동시에 퇴사를 꿈꿨던 신입사원이자 만화를 좋아했던 그는 ‘오매불망 퇴근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취미로 만화를 그렸다. 지인들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만화를 그려 올렸는데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자 4개월 후부터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블로그에 본격 연재를 시작했다.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게된 이 만화는 최근 같은 제목의 단행본(시드페이퍼)으로 출간됐다.

브런치 작가 인터뷰 - 윤직원

처음 ‘윤직원의 태평천하’를 발견하고, “이거 완전 내 이야기인데!”라고 깜짝 놀라 주변 친구들과 함께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디서 숨어서 나를 지켜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백배의 만화를 그리는 작가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하던 독자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이번 브런치 작가 인터뷰를 통해서 처음으로 윤직원 작가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에 찌든 그대, 추석연휴 디톡스 하세요

현실적인 상황 묘사로 직장인의 심금을 울리는 웹툰이 있다. 브런치 작가 ‘윤직원’의 작품 ‘윤직원의 태평천하’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까지 101개에 달하는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직장 생활 중 일어나는 일이 상당수지만, 학생들의 사례도 녹여냈다. 덤덤하게 직장 풍경을 옮겨놓은 그의 코멘트를 감상해보자. "원래 신입 월급은 팔할이 욕값이래"(밥 안 먹어도 배부른 신입사원 중)